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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생충(2019년작)
    영화 2019. 6. 10. 17:45

    오늘의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다.
    조금의 스포는 있으니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은 뒤로 가기 버튼! 

    영화를 보기 전 혼자만 여러 가지 장르를 다양하게 생각해 본 것 같다.
    제목은 괴물이 나오는 SF영화 같고 포스터를 보다 보니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냥 드라마이다.

    이해력이 딸려서 그런지 영화의 큰 특징이 없었던 것 같다.
    사람마다 보는 시선이 다르니까..

    특징은 없지만 봉준호 감독의 의도는 느껴지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영화 장면과 대사에 이 영화를 만든 의도가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다.

    지금에서야 생각나는 장면은 2개 정도? 
    내가 보는 시선은 이 두 장면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었던 것 같다.

    조금 민망한 장면이긴 했지만 조여정과 이선균의 민망한씬.. 하지만 여기 대사에서 중요한 부분이 나온.
    겉으로는 이해해주고 속 깊은 척을 했지만 결국 바라보는 시선은 더러운 눈빛 
    그 대사를 듣는 송강호 가족...

    송강호의 살인적 충동은 이 부분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가장 무서운 건 배신감 아닐까?
    평범한 사람도 어딘가 모르는 충격을 받는 순간 살인마로 변할 수 있겠다고 생각되었다.
    물론 평범한 나도 마찬가지겠지..

    그리고 마지막에 아버지인 송강호를 구하기 위해 아들이 부자가 되는 상상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만약 그게 상상이 아니고 현실로 그려졌다면 영화의 결말이 정말 사실성 없이 허무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아들이 생각하는건 상상이었다.

    이렇게 상상해봄이 바로 현실 아닐까?
    바닥의 생활의 현실은 정말 낭만적이지 않다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이 많이 와 닫았던 것 같다.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 영화지만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고 난 뒤 벌레를 씹은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기분이 좀 더러웠던 것 같다.

    왜 그랬을까?
    그 이유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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