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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2019년작)
    영화 2019. 5. 21. 17:20

    간만에 괜찮은 영화 한편을 봤다.
    이 영화는 실화이다.
    미국의 꽃미남(?) 연쇄살인범 테드번디의 이야기를 그렸다.

    연쇄 살인마의 관한 이야기라고 해서 살짝 긴장하고 시청했다.
    무서운 분위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 긴장을 했지만 생각 외로 스토리는
    잔잔한 분위기로 진행된다.
    살인범 이야기인데 살인을 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고 법적으로 공방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대부분 스릴러는 살인이 많이 나오는데 이 영화는 그런 장면을 배제하고 일반 드라마 장르처럼 스토리를 전개한다.

    나는 이 영화를 추천한다.
    이 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는 뭘까?

    1. 실화 싱크로율 98%정도

    넷플릭스에 테드번디에 관한 다큐멘터리도 있었다.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 싱크로율을 좀 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겠지만 아직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영화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실화 장면을 보다 보니 싱크로율이 높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배우들의 생김새, 연기력, 말투, 행동 모든 게 비슷했다고 생각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드는 영화마다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다.
    실화를 구성하려면 당시의 캐릭터에 녹아들 수 있는 구성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이런 부분을 참 잘 살린 것 같다.

    2. 지루하지 않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영화는 지루하지 않다.
    자극적인 장면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 잔잔한 분위기 인대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지루하지 않는 부분은 탄탄한 시나리오 구성에서 나오는 게 아닐까?
    몰입도 참 좋았다.

    3. 반전

    반전이라고 하긴 뭐 하지만
    테드번디 사건을 잘 모르고 영화를 본다면 반전이라고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솔직히 영화를 보는 내내 테드번디가 과연 범인일까?라고 의문을 가지고 시청했던 것 같다.
    마지막 장면이 개인적으로 가장 베스트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스포니까 패스)
    사건의 진실을 알아버린 여성의 심리에 많은 공감을 했던 것 같다.
    얼마나 무섭고 소름이 돋았을까? 나라면 무서워서 엄청난 트라우마에 시달릴 것 같다. 

    마지막으로..

    어제는 영화로 테드번디를 경험했지만
    오늘은 다큐멘터리 테드번디를 경험할 생각이다.
    이 살인범은 많은 이슈를 남겼지만
    나쁜 놈인 건 확실하다.
    목적을 위해 분위기를 조성하고 살인을 아무렇지도 않게 일삼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인간의 가장 큰 죄악은 살인 아닐까?
    아무튼 간만에 작품성 좋은 영화 한편을 시청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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